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아에 있어서 육아용품은 중요합니다. 부모의 몸이 편해야 아무래도 아이에게 좀 더 신경을 잘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무렵 육아에 필요한 여러 육아용품을 구매 했지만 실사용 후 초보 엄마아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육아템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베이비브레짜 – 자동 분유 제조기
베이비브레짜는 세계 판매 1위 자동 분유 제조기를 만드는 회사로 출산을 앞둔 초보 엄마아빠라면 한번 쯤 들어보고 고민하는 육아템 입니다. 베이비브레짜 자동 분유 제조기의 가장 큰 장점은 버튼 하나로 7초 만에 분유를 제조해 준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3~4일 후 산후 조리원이 아닌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분유 수유를 하는 부모라면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가 울 때 침착함을 유지하며 분유를 타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베이비브레짜 자동 분유 제조기는 가격이 있는 제품 이기 때문에 구매할 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용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우리에게 정말 도움이 될지 고민 끝에 구매를 했는데, 베이비브레짜 자동 분유 제조기의 도움을 받기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출산 후 집으로 돌아와서 몇 시간이 되지 않아 아이가 울었고, 베이비브레짜 자동 분유 제조기를 미리 셋팅 해 둔 덕에 말 그대로 7초 만에 분유를 제조해 주어서 아이에게 바로 분유를 먹일 수 있었습니다.
신생아 때에는 매 2~3시간만에 분유를 줘야 하기 때문에 새벽시간에 정말 유용했습니다. 새벽에 아이가 울면 마음이 급해져서 분유를 타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온도까지 맞춰서 수유 하기는 쉽지 않은데, 베이비브라짜 자동 분유 제조기로 7초만에 분유를 타서 먹일 수 있어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도 덜 주고, 저희의 수면 시간도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비브레짜는 이유식으로 넘어가기 전 까지 꽤 오랜 시간 사용을 하였고, 확실히 육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과 함께 크고 작은 단점들도 있었습니다. 베이비브레짜는 70도 정도의 온도 까지만 제공해주기 때문에 끓인 물을 넣어줘야 한다는 것과, 분유통에 분유가 남아서 분유 낭비가 된다는 점, 4번 분유제조 후에는 세척을 해줘야 한다는 등등의 단점이 있는데 사실 이러한 단점들은 우리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나 우리 부부에게도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에는 베이비브레짜 분유 제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분유를 타서 줬는데 베이비브레짜 분유제조기로 분유를 제조 했을 때와 비교해서 아이가 훨씬 더 분유를 잘 먹는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실제로 직접 분유를 탔을 때와 베이비브레짜 분유 제조기로 분유를 제조했을 때를 비교해 보면 분유를 직접 탔을 때 보다 베이비브레짜 분유 제조기로 분유를 제조했을 때 분유가 덜 녹은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베이비 브레짜 분유 제조기로 분유를 제조해서 먹였을 때, 먹는 양의 차이는 있었지만 배앓이를 한 경험은 많지 않았는데, 친구 아이는 베이비브레짜 분유 제조기로 수유했을 때 베앓이를 많이 해서 몇번 사용 후 직접 타서 먹인다고 했었습니다.
베이비브레짜 자동 분유 제조기는 분명 큰 장점을 가진 육아템인 것은 맞지만 아이에 따라 배앓이를 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는 힘든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브레짜 자동 분유 제조기는 육아에 대한 경험이 없고, 육아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한번 쯤 고려해 볼만한 제품입니다.
현재 베이비브레짜 사이트에서 자동 분유 제조기를 20% Off 를 해주고 있어서 고민하고 있는 초보 엄마 아빠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베이비브레자 홈페이지 바로가기]
수유시트
분유 수유를 하는 초보 엄마들은 아이를 안는 자세도 고민일 것 입니다. 특히 목을 가누기 전의 아이에게 분유 수유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유시트가 이미 국민 육아템으로 사용 되고 있었지만, 당시 미국에서는 수유시트를 판매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2~3개월 정도 안아서 수유를 하다가 수유시트가 너무 편해 보여 한국에서 미국으로 G마켓을 통해 해외직구(?)를 하였습니다.
수유시트의 최대 장점은 아이의 자세를 잡아 주기 때문에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 때 사용하면 너무나도 편했습니다. 사실 수유시트를 사용하기 전에는 별 것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수유시트는 신세계였습니다. 팔 각도에 따라 아이가 편하면 분유를 잘 먹고 불편하면 잘 못먹는 경우가 있었는데 수유시트 사용 후 일정한 각도 때문인지 분유도 훨씬 잘 먹었고, 역류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수유시트가 아이의 자세를 잡아주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이고 힘이 덜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유시트가 당시 1만 5천원 정도의 가격이었지만, 미국에서는 수유시트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송을 해야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배송료가 추가 되었던 점, 수유시트 특성상 사용 기간이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분유 수유를 하는 초보 엄마 아빠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육아템입니다.
수유시트를 고민하는 초보 엄마 아빠들은 G마켓 [수유시트 구매 바로가기] 혹은 11번가 [수유시트 구매 바로가기]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타이니 모빌
타이니 모빌은 너무나도 유명한 국민 육아템이기 때문에 설명이 크게 필요 없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이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신생아 때에는 모빌로 사용했고, 몸을 가누기 시작했을 때에는 노래를 나오게 하는 버튼을 누르며 놀았습니다.
크립에 연결해서 사용했고, 아이가 커서는 모빌을 떼고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아이는 모빌을 보는 것도 좋아했고, 저희는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았지만 아이는 나오는 노래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3살이 다 되어가는데 요즘에도 한번씩 타이니 모빌의 본체를 들고 다니며 버튼을 누르며 음악을 듣고 놀 때가 있습니다.
모빌은 아이의 발달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모빌을 고민하는 초보 부모들에게 타이니 모빌 적극 추천합니다.
기저귀 쓰레기통
기저귀 쓰레기통은 필수 아이템 입니다. 이것은 부모에게 육아를 편리하게 해 주는 것 보다는 청결의 관점입니다. 아무래도 신생아 때에는 대소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하루에 나오는 기저귀 양이 엄청납니다.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면 아무래도 냄새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저귀 쓰레기통을 사용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기저귀 쓰레기통은 사이즈, 모양 등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저희는 Munchkin® Step Diaper Pail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Munchkin® Arm & Hammer Diaper Pail Refill Ring을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하지만, 기저귀 쓰레기통을 한번 사용하면 충분히 장점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